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 서울과기대서 '화장실 불법촬영 시도' 연이어 적발 '발칵'···경찰 수사
    단독서울과기대서 '화장실 불법촬영 시도' 연이어 적발 '발칵'···경찰 수사

    경찰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서울과기대 재학생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들어 서울과기대에서 불법촬영 관련 사건이 경찰에 적발된 건 두번째이다. 1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노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과기대 재학생인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 대법 “서울시, 연트럴파크 부지 변상금 421억원 내야”
      대법 “서울시, 연트럴파크 부지 변상금 421억원 내야”

      서울시가 경의선 숲길 공원 부지 사용료를 두고 국가철도공단과 벌인 변상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5년간의 부지 사용료 421억원을 철도공단에 내야 한다. 연체료 등을 합하면 약 8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낸 변상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잔뜩 열받은 ‘가짜 바퀴벌레’들, ‘진짜 장관’을 날려버렸다[농담이 정치가 될 수 있을까?]
      잔뜩 열받은 ‘가짜 바퀴벌레’들, ‘진짜 장관’을 날려버렸다[농담이 정치가 될 수 있을까?]

      “대법원장이 우리를 바퀴벌레라고 했잖아요. 바퀴벌레들이 다 같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인도 전역을 뒤흔든 ‘바퀴벌레국민당(CJP)’ 시위에 참여한 대학원생 아비르 자다브(28)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성 정당도, 시민단체도 아닌 ‘가짜 정당’이 수만 명의 청년을 거리로 불러낸 이유를 묻자 그는 “더는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 ‘법카 사적 유용’ 유시춘 전 EBS 이사장 1심 무죄···“증거 불충분”
      ‘법카 사적 유용’ 유시춘 전 EBS 이사장 1심 무죄···“증거 불충분”

      법인카드로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춘 전 EBS 이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 최동환 판사는 12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피고인 유 전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부 업무추진비 사용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고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을 의심은 든다”면서도 “검찰이 이를 입증할 객관적·인적 증거를 충분히 제출하지 못했다”고 무죄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 영화관 티켓이 11만원 암표에 사이트 대기는 9000번대···대체 ‘용아맥’이 뭐길래
    영화관 티켓이 11만원 암표에 사이트 대기는 9000번대···대체 ‘용아맥’이 뭐길래

    “아, 잡았다!” 11일 오전 9시59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로비에서 A씨가 환호성을 질렀다. 그는 곧바로 상영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화 <오디세이>가 상영되기 직전 아이맥스(IMAX)관의 취소표를 현장에서 잡은 것이다. <오디세이> 아이맥스 상영관이 연일 매진되면서 10만원을 넘는 암표가 등장하는가 하면 영화관 로비에서 대기하며 현장 ‘취케팅’(취소표+티켓팅)을 시도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 정부, 호남권·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단계 전력 공급…관건은 송전선로 ‘지중화’
    정부, 호남권·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단계 전력 공급…관건은 송전선로 ‘지중화’

    정부가 호남권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2단계에 걸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밝혔다. 방점은 송전선로 확충에 찍혔다.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중화’ 속도전이 관건으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남광주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공사와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 공급 협약식’을 진행하고 각 산업단지 전력 공급 방안을 밝혔다.

    • 좌우 가리지 않고 ‘일단 물어뜯기’…‘여론 갈등 조장’ 외국 의심 계정 2.4만개 확인
      좌우 가리지 않고 ‘일단 물어뜯기’…‘여론 갈등 조장’ 외국 의심 계정 2.4만개 확인

      외국과 연계돼 한국 내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네이버 뉴스 사용자 계정 약 2만4000개가 확인됐다. 이 계정은 국내 특정 진영을 일방 지지하기보다는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를 자극해 갈등과 대립을 증폭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교수와 전산학부 차미영·오혜연 교수가 구성한 공동 연구진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토르스텐 홀츠 교수와 함께 온라인 뉴스 댓글에서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으로 의심되는 패턴을 자동 탐지하고,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AI를 이용한 연구 결과는 오는 13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 ‘유즈닉스 시큐리티 심포지엄 2026’에서 공식 발표된다.

    • 태릉CC 6800호 공급 한발 앞으로…세계유산영향평가 조건부 가결
      태릉CC 6800호 공급 한발 앞으로…세계유산영향평가 조건부 가결

      정부가 대규모 아파트 공급 부지로 정한 서울 노원구 태릉 군 골프장의 세계유산영향평가가 조건부 가결됐다. 12일 국가유산청은 전날 열린 국가유산위원회 합동분과(세계유산분과·궁능유산분과) 심의 결과 ‘태릉 주변 공공주택지구 조성 세계유산영향평가서’가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태릉CC 공공주택지구 조성 마스터플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곳에는 정부가 지난 1월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따라 주택 6800호가 지어질 계획이다.

    • 경찰, ‘청문감사담당관’ 전원 다른 지역 출신 배치…검찰 보완수사요구 전담부서 신설
      경찰, ‘청문감사담당관’ 전원 다른 지역 출신 배치…검찰 보완수사요구 전담부서 신설

      경찰이 시·도경찰청의 감사 및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전원을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닌 인사로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2일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 조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회의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 사항을 점검했다”며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민 우려 해소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 ‘고시원도 원룸처럼’ 책상 빼고 욕조 넣게 국토부 기준 변경 추진
    ‘고시원도 원룸처럼’ 책상 빼고 욕조 넣게 국토부 기준 변경 추진

    정부가 앞으로 고시원에 욕조 설치를 허가하고 책상 설치 의무를 면하는 내용으로 건축기준 변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최근 고시원이 1인 가구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안전과 무관한 일부 건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다중생활시설 건축기준 개정안 도입을 예고했다.

  • 주당 1000원인데 1000주로 ‘유령 배당’···삼성증권 ‘국민연금에 18억 배상’ 최종 확정
    주당 1000원인데 1000주로 ‘유령 배당’···삼성증권 ‘국민연금에 18억 배상’ 최종 확정

    2018년 삼성증권 직원 실수로 벌어진 ‘배당오류 사태’로 손해를 본 국민연금공단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연금에 약 1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2일 국민연금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삼성증권이 연금공단에게 18억67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 ‘부산 방문’ 중국 관광객에 ‘소변 테러’한 일본인···징역형 집행유예
      ‘부산 방문’ 중국 관광객에 ‘소변 테러’한 일본인···징역형 집행유예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소변테러’를 한 일본인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주영 판사는 12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본인 A씨(30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15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게스트하우스 다인실에서 중국인 여성 여행자 B씨의 머리를 만지고, 침대 옆에서 자신의 주요 부위를 드러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B씨의 여행 가방 등에 소변을 본 혐의도 받았다.

    • 성평등복지국 아닌 기존 복지국 그대로···대전시 조직개편에 여성계 반발
      성평등복지국 아닌 기존 복지국 그대로···대전시 조직개편에 여성계 반발

      대전시가 부서 명칭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성평등복지국’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복지국’을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기존 19국 체계의 실·국별 기능을 재조정해 18국 체계로 개편하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이날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조직개편 과정에서 여성 관련 업무가 교육정책국이 아닌 복지국에 포함되면서 복지국 명칭을 ‘성평등복지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하지만 최종 조직개편안에는 기존 명칭인 ‘복지국’이 유지됐다.

    • ‘시민주권’이라더니 아무도 모르는 전남광주 고위직 채용

      기자메모

      ‘시민주권’이라더니 아무도 모르는 전남광주 고위직 채용

      전남광주시는 ‘시민주권’을 내세우며 출범했다. 하지만 민형배 시장은 고위급 수석들을 임용하면서 채용 사실조차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차관급 부시장으로 지명된 것을 비롯해 대거 정무수석으로 임용되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지난 7일 수석 3명과 보조관 1명을 전문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했다. 이들을 별도의 채용공고 없이 고위급 공무원이 됐다.

  • 한화, ‘AI·우주항공 생태계’ 지역인재 양성 나선다…부산대에 계약학과 등 신설
    한화, ‘AI·우주항공 생태계’ 지역인재 양성 나선다…부산대에 계약학과 등 신설

    한화가 인공지능(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남권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손잡고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은 12일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이날 행사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경남 진주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55조원 규모의 영남권 AI·우주항공 투자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회장은 당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지역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가 한화가 생각하는 진정한 산업생태계”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역인재 양성, 협력업체 기술력 제고,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동반성장이라는 세 개 축으로 AI·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 ‘암살 걱정되지만 골프는 못 참지’···트럼프, 군사 장비 옆에 끼고 ‘스윙 삼매경’
    ‘암살 걱정되지만 골프는 못 참지’···트럼프, 군사 장비 옆에 끼고 ‘스윙 삼매경’

    미국을 덮친 폭염도, 신변을 위협하는 암살 위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 사랑을 막지 못했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이란 암살 위협을 이유로 비행기를 옮겨타면서, 기존 비행기에 남은 취재진에게는 이를 알리지 않아 ‘미끼’ 논란도 불거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 장비를 골프장에 대동하면서까지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1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 트럼프 “내버려두면 이란 망할 것”···탄약 부족은 “바이든 잘못”
      트럼프 “내버려두면 이란 망할 것”···탄약 부족은 “바이든 잘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심각한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매체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 인터뷰에서 대이란 전략 중 첫 번째로 “그냥 느긋하게 지내며 그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악한 이란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이란은 300%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는 없다시피 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군이 이탈하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 두기만 해도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전 세계 산불로 몸살 앓는데···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방화 논란
      전 세계 산불로 몸살 앓는데···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방화 논란

      레바논 남부에서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이 방화로 의도적인 산불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쟁을 빌미로 점령지 일대를 초토화해 사실상 전후에도 레바논 주민들이 살 수 없는 땅으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의 소방관들과 지역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레바논 산림 지역을 군사적 목적의 지하 터널을 은폐하는 데 이용했다고 주장해왔다.

    • “공짜 AI가 반도체에도 좋다” 엔비디아, 개방형 AI 모델 첫 공개
      “공짜 AI가 반도체에도 좋다” 엔비디아, 개방형 AI 모델 첫 공개

      ‘개방형 AI’를 강조해 온 엔비디아가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간) 에이전트 AI 작업 수행을 돕는 경량 모델 ‘네모트론 3.5 라이트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개변수(파라미터) 300억개 규모로 학습한 이번 모델은 오픈웨이트로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 비용이나 엔비디아의 승인 없이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고 변형·재배포 또한 가능하다.

  • 미 “무책임” 비판에 중 “정치 조작” 반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고조
    미 “무책임” 비판에 중 “정치 조작” 반박···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고조

    지난달 6일 중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두고 미·중 양국이 대치하며 공방을 벌였다. 다음 달로 다가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을 앞두고 양측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리츠창 중국 군축사무대사가 전날(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협상회의에서 발표된 미국의 성명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적 조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일 아침 '점선면'이 뉴스의 맥락과 관점을 정리해드려요!

레터 받기
  • “겁났지만 구해야 했다”…불붙은 차에서 운전자 구조한 광주FC 신창무, 다음 날 둘째 딸 품었다
    “겁났지만 구해야 했다”…불붙은 차에서 운전자 구조한 광주FC 신창무, 다음 날 둘째 딸 품었다

    지난 9일 새벽 광주 신가동 제2순환도로. 부천FC1995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선수단 버스가 갑자기 멈춰 섰다. 도로 위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한 뒤 승용차 앞부분에 불이 붙고 있었다. 버스 문이 열리자 부주장 신창무(34)와 공격수 프리드욘슨이 가장 먼저 뛰어내렸다. 두 선수는 곧장 불이 난 차량으로 향했다. 운전석에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남아 있었다. 두 사람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냈고, 뒤이어 내린 구단 스태프와 트레이너, 버스 운전기사 등이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 제주 4·3 참상 드러낸 ‘다랑쉬굴’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제주 4·3 참상 드러낸 ‘다랑쉬굴’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40여년간 제대로 말할 수 없었던 제주 4·3의 참상은 1992년 다랑쉬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굴 안에서는 1948년 초토화 작전을 피해 숨어들었다가 토벌대의 진압 과정에서 희생된 주민 11명의 유해와 생활 유품이 발견됐다. 4·3 진상규명 운동의 기폭제가 된 이 비극의 현장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제주 4·3 다랑쉬굴 은신처와 학살터’와 ‘칠곡 장석영 가옥 만서정’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 ‘갈비사자’ 바람이, 하늘의 별 됐다···구조 3년 만에 청주동물원서 ‘폐사’
      ‘갈비사자’ 바람이, 하늘의 별 됐다···구조 3년 만에 청주동물원서 ‘폐사’

      한때 갈비뼈가 앙상한 모습으로 발견돼 구조된 이후 ‘갈비사자’로 불리며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수사자 ‘바람이’가 하늘의 별이 됐다. 올해 나이 22살이다. 충북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바람이가 12일 오전 8시쯤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청주동물원이 바람이를 구조한 지 3년 만이다. 바람이는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2016년부터 경남 김해시의 부경동물원에서 살았다. 하지만 바람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먹이조차 제대로 먹지 못해 앙상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았고, 시민들은 바람이를 구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국내 1호 거점 동물원인 청주동물원은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데려왔다. 또 ‘앞으로 잘 살길 바란다’는 뜻에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쇠라의 점도, 고흐의 선도 아닌···이대원의 찬란한 색채는 어디서 왔을까
      쇠라의 점도, 고흐의 선도 아닌···이대원의 찬란한 색채는 어디서 왔을까

      이대원(1921~2005)에게는 ‘화단의 신사’ ‘색채의 마법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화가’ 등 유난히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경성제대 법학도, 국내 첫 상업화랑 격인 반도화랑의 운영자, 홍익대 미술대학 초대 학장이자 화가 출신 최초의 대학 총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등 그의 경력은 여러 영역을 가로질렀다. 과수원과 산, 연못과 들판을 원색으로 가득 채운 풍경화도 대중적으로 사랑받았고, 2013년 전두환 추징금 환수를 위한 몰수 미술품 경매에서 ‘농원’(1987)이 6억6000만원에 낙찰돼 당시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수백억 ‘예산낭비’ 논란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숙의과정’ 거친다
    수백억 ‘예산낭비’ 논란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숙의과정’ 거친다

    부산시가 전임 시장 시절 추진해온 퐁피두 센터 분관 설치에 제동을 걸었다.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 파리의 복합문화공간이자 미술관이다. 또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올리려 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역시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숙의과정에 돌입한다.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두 사업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계속 논란이 이어져 왔다. 부산시는 11일 언론 브리핑에서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의견을 듣는 숙의 과정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로고 못쓰자 ‘실루엣’으로 승부, 리바이스의 역발상 월드컵 마케팅 ‘대박’
    로고 못쓰자 ‘실루엣’으로 승부, 리바이스의 역발상 월드컵 마케팅 ‘대박’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경기장 안팎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진 무대이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3∼2026년 주기 수익이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월드컵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브랜드로는 아디다스가 꼽혔다. 스포츠 마케팅업체 투서클스의 개러스 발치 최고경영자(CEO)는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경쟁에서는 아디다스가 이겼다”고 평가했다.

    • ‘아, 나도 한 때는 ‘인싸’였는데’···그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 나도 한 때는 ‘인싸’였는데’···그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프렌즈’의 등장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서로의 집을 오가고,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매일같이 만나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을 보다 보면 문득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돌이켜 보면 어린 시절에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됐다. 같은 교실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일은 별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정’이 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치아 말고 운동화 밑창·다이아 반지도 닦는다고요? 당신이 몰랐던 의외의 치약 활용법
      치아 말고 운동화 밑창·다이아 반지도 닦는다고요? 당신이 몰랐던 의외의 치약 활용법

      치약은 양치할 때만 쓰는 생활용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치약에는 미세한 연마제와 계면활성제 등이 들어 있어 집 안 곳곳의 가벼운 얼룩이나 오염을 제거하는 데 의외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 가지 알아둘 것은 모든 치약이 만능 세제는 아니며, 젤 타입보다는 일반 페이스트 타입 치약이 적합하다는 점이다. 또한 연마 성분 때문에 민감한 표면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약의 의외의 쓰임새를 알아본다.

    • 기획부터 배급까지 ‘전주’···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 전국 개봉
      기획부터 배급까지 ‘전주’···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 전국 개봉

      전북 전주시의 영화 제작 지원을 받은 장편 독립영화 <빈집의 연인들>이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시나리오 기획·개발부터 제작·후반작업·마케팅까지 지역의 지원을 거쳐 완성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빈집의 연인들>은 전주영화학교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작으로 출발했다. 이후 전북 장편영화 제작지원과 전주영화제작소 후반작업, 전주영상위원회의 마케팅·시사회 유치 지원을 받았다. 김태휘 감독도 전주영화학교 2기 출신이다.

  • “언어 장벽 없는 강릉 여행”···강릉시 대중교통 정보 플랫폼 외국어 서비스 개시
    “언어 장벽 없는 강릉 여행”···강릉시 대중교통 정보 플랫폼 외국어 서비스 개시

    강원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의 관광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강릉시 대중교통 정보 제공 플랫폼’의 외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국내 도보 관광객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도의 지도 앱 다운로드 없이 식당, 카페, 안내소, 숙박시설 등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촬영하면 현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대중교통 이동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향이 만드는 영상 콘텐츠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