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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7일 화요일

  • 조현 장관, 미국의 파병 요청 여부 “요청이라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상황”
    조현 장관, 미국의 파병 요청 여부 “요청이라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상황”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여부를 두고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에서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으로부터 파병과 관련한 공식적, 비공식적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요청했다고 볼 수도,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조 장관은 김 의원이 명확한 답변을 재차 요구하자 “현재는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라고 했다.

    • 정부, 저소득층 ‘지역화폐 직접 지원’ 추경 검토···고유가 대응
      단독정부, 저소득층 ‘지역화폐 직접 지원’ 추경 검토···고유가 대응

      정부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저소득층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에너지 바우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가급등으로 취약해진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보전하기 위해서 직접 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17일 국무회의에서 “소득 지원 정책”을 거론했다.

    • 국내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우주행 실패 원인은 ‘연소가스 누출’
      국내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우주행 실패 원인은 ‘연소가스 누출’

      국내 민간우주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자체 개발 발사체 ‘한빛-나노’의 우주행이 지난해 12월 실패한 원인은 동체에서 연소가스가 누출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문제를 해결해 올해 3분기 재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17일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와 진행한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 도지사·시장은 알겠는데···'이 사람들’은 무슨 일 할까?
      도지사·시장은 알겠는데···'이 사람들’은 무슨 일 할까?

      ‘지방선거’하면 도지사나 시장, 교육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미디어에 자주 나와 얼굴도 꽤 익숙한 이들이죠. 반면 지방의원(도의원·시의원·구의원) 후보자들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 누가 나왔는지, 어떤 공약을 했는지 아는 유권자도 많지 않고요. 하지만 지방의원들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낮은 인지도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이들은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치’를 하는 이들이거든요.

  • 국회도 서울시도 못 한 일을 제주도는 해냈다···‘인권의 봄’ 맞은 섬
    국회도 서울시도 못 한 일을 제주도는 해냈다···‘인권의 봄’ 맞은 섬

    “도민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용모 등 신체 조건,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性的) 지향, 학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선포하면서 첫머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제주평화인권헌장은 국내 첫 시민참여형 인권헌장이다. 10장 40조로 이뤄진 두꺼운 헌장에는 4·3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알고 왜곡·폄훼에 맞설 권리, 기후위기로부터 모두가 보호받을 권리,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을 권리 등이 명시됐다. 제주의 평범한 도민 100명이 직접 숙의해 만든 조문들이다.

  • 이란 전쟁으로 다친 미군 장병 200여명···사망자 13명
    이란 전쟁으로 다친 미군 장병 200여명···사망자 13명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지금까지 200여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집계됐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 대위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부상자 대다수는 경미하게 다쳤고, 180명 이상은 이미 임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호킨스 대위는 또 “10명은 중상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미·중 정상회담 한 달 연기 요청”···새 날짜는 언급 안 해
      속보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미·중 정상회담 한 달 연기 요청”···새 날짜는 언급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측에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인해 미국에 있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기 요청에 따라 새로운 날짜가 정해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유럽 “우리 전쟁 아니다”···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거리 두기
      유럽 “우리 전쟁 아니다”···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요구’에 거리 두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에 참여를 요구받고 있는 유럽이 잇따라 난색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에 국제사회가 동참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홍해에 국한된 EU 해군의 작전 지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 주한미군 언급한 트럼프 “우리가 지켜준 나라들, 호르무즈 문제 도와라” 파병 재차 압박
      주한미군 언급한 트럼프 “우리가 지켜준 나라들, 호르무즈 문제 도와라” 파병 재차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국 등을 재차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와의 오찬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원유 수입의 1% 미만을 이 해협(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지만, 어떤 국가들은 훨씬 더 많은 양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미국,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 TF’ 참여 요청”…미일 회담 앞두고 압박 이어져
    “미국,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 TF’ 참여 요청”…미일 회담 앞두고 압박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호르무즈 해협 함정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미국이 일본 측에 이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해상 태스크포스(TF)’ 지지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통화에서 미국, 이스라엘의 대이란 작전과 별개로 구성할 ‘해상 TF’ 연합에 동의해 달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대표보다 연봉 3배 더받는 ‘김부장’···두둑한 성과급에 임직원이 증권사 ‘연봉킹’ 차지
    대표보다 연봉 3배 더받는 ‘김부장’···두둑한 성과급에 임직원이 증권사 ‘연봉킹’ 차지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약 76% 급등할 정도로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증권사에서 대표이사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 임직원이 대거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각 증권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삼성증권 노혜란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1지점 영업지점장은 지난해 총 18억1700만원을 수령해 삼성증권 연봉 1위에 올랐다.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연봉(18억400만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수령한 것이다.

    • 버스 운송수입 늘었는데 서울시는 재정지원금을 왜 더 많이 줬나···“미지급금 관행 문제”
      버스 운송수입 늘었는데 서울시는 재정지원금을 왜 더 많이 줬나···“미지급금 관행 문제”

      서울 시내버스는 운송수입이 늘어도 재정지원금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로, 그 배경에 서울시의 미지급금 관행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 버스의 자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가 노선과 재정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모든 버스 회사의 수입을 모아 운행 실적에 따라 배분하고, 적자는 지자체 재정으로 지원하는 수입금 공동관리 방식을 택하고 있다.

    • 롯데백화점, 중국 플랫폼 ‘고덕지도’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 연다
      롯데백화점, 중국 플랫폼 ‘고덕지도’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 연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유커)를 선점하기 위해 중국 플랫폼인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중국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고덕지도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10억명에 달하는 중국 1위 지도 앱이다. 따종디엔핑은 7억명 이상 이용자 수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리뷰 및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이다. 총 17억명에 달하는 현지 앱 사용자들의 여행 동선을 입국 전부터 선점해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 ‘묻지마 청약’ ‘선당후곰’ 옛말···서울·브랜드·반값 아파트로 쏠린다
      ‘묻지마 청약’ ‘선당후곰’ 옛말···서울·브랜드·반값 아파트로 쏠린다

      한때 청약시장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줬던 ‘묻지마 청약’ ‘선당후곰(일단 청약 접수하고 당첨된 뒤 고민)’이 이제 옛말이 됐다. 청약 접수 자체가 1년만에 ‘반토막’ 난 것이다. 대신 서울 아파트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분양가가 낮은 공공분양 ‘반값 아파트’ 등을 골라 접수하는 ‘선별 청약’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70만9736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152만3986건의 46.6% 수준으로 1년 만에 절반 가량 줄어든 것이다. 청약 접수 건수가 100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3년(36만9942건) 이후 12년 만이다.

  • 신세계,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엔비디아서 GPU 공급
    신세계,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짓는다···엔비디아서 GPU 공급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다. 유통 중심인 기존 사업에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접목해 ‘AI 커머스’ 시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자리했다.

  • 본인도 “조사하라” 했는데···안창호 ‘반인권 언행’ 직권조사, 인권위 소위서 막혔다
    단독본인도 “조사하라” 했는데···안창호 ‘반인권 언행’ 직권조사, 인권위 소위서 막혔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반인권 언행’ 관련 직권조사안이 인권위 소위원회에서 기각됐다. 안 위원장이 직접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을) 조사하라”고 말했으나, 일부 인권위 위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권위는 전날 오후 3시 열린 차별시정위원회(차별소위) 비공개회의에서 인권위 사무처가 올린 안 위원장 직권조사안을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배달·배송 음식 위생 ‘엉망’···“소비기한·제조일자 표시도 안해”
      배달·배송 음식 위생 ‘엉망’···“소비기한·제조일자 표시도 안해”

      배달·배송 식품제조·판매업소들이 자신들이 만든 음식들의 제품명과 소비기한, 제조일자 등도 표시하지 않았다가 인천시에 적발됐다. 인천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배달·배송 식품제조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비대면 식품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조리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했다.

    • 경찰, 미 공항 폭파 협박한 20대 남성 검거···BTS 공연 앞두고 경고
      경찰, 미 공항 폭파 협박한 20대 남성 검거···BTS 공연 앞두고 경고

      미국의 한 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3월2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항 홈페이지 게시판에 폭파 협박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을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해 검찰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성은 공항에 불만을 품고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수사 협조 요청을 받아 국제 공조수사를 진행했다.

    • 식약처, BTS 컴백 앞두고 광화문 일대 음식점 2100곳 위생·바가지 요금 점검
      식약처, BTS 컴백 앞두고 광화문 일대 음식점 2100곳 위생·바가지 요금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도심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광화문, 남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BTS 컴백 행사장 인근 음식점 약 210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 북한, 새로 구성한 최고인민회의 첫 회의 22일 개최…‘적대적 두 국가’ 헌법 개정 여부 주목
    북한, 새로 구성한 최고인민회의 첫 회의 22일 개최…‘적대적 두 국가’ 헌법 개정 여부 주목

    북한이 새롭게 구성한 최고인민회의의 첫 회의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최고인민회의는 한국의 국회 격이다. 북한이 헌법에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관계와 관련한 내용을 넣을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가 22일 평양에서 소집된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서는 ‘사회주의헌법 수정 보충 문제’를 토의한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헌법에 새롭게 반영할지 관심을 끈다. 북한은 2023년 말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이후 이런 기조를 헌법에 명시할 것이란 점을 여러 차례 시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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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사남’ 속 그곳, 기차 타고 찾아간다···영월군·코레일 여행 상품 출시
    ‘왕사남’ 속 그곳, 기차 타고 찾아간다···영월군·코레일 여행 상품 출시

    관객 13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주목받은 단종의 유배지인 강원 영월군 청령포와 장릉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영월군은 코레일 충북본부와 협력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광지 기차 여행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차여행 상품은 당일치기 정기 여행상품으로 매주 금·토·일마다 운행한다.

    • 행성을 초월한 우정…‘마션’ 이을 따뜻한 SF ‘프로젝트 헤일메리’
      행성을 초월한 우정…‘마션’ 이을 따뜻한 SF ‘프로젝트 헤일메리’

      어두운 공간, 비닐에 싸여있던 한 남자가 눈을 뜬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한 채 공간을 헤매던 그는 검고 광활한 우주를 마주한다. 함께 우주선에 올랐던 동료들은 모두 사망했고, 홀로 남은 그는 목적도 잘 기억나지 않는 항해를 시작한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우주 한복판에서 깨어난 과학자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인류를 구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공상과학(SF)영화다. 관람에 별다른 과학지식은 필요치 않다. 우주의 공포에 맞선 영웅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타 SF영화와 달리 우주 속에서 피어난 우정을 이야기하는 다정하고 따스한 작품이다.

    • 9500명이 동시에 볼 찼다···월드컵 앞둔 멕시코 ‘축구 교실’ 기네스 세계 기록
      9500명이 동시에 볼 찼다···월드컵 앞둔 멕시코 ‘축구 교실’ 기네스 세계 기록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9500명이 모여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들뜬 열기가 멕시코 전역에 퍼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중심부 소칼로 광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교실이 열렸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약 40분간 진행된 단체 훈련 세션에 9500명이 참가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2025년 6월 미국 시애틀에서 1038명이 세운 종전 기록의 9배가 넘는 수치다.

    • ‘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 선도할 자, 태양을 잡아라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

      ‘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 선도할 자, 태양을 잡아라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달 거점 사업 등 본격화 앞두고전력 확보, 우주 역량 핵심 부상 위성·반도체 경험 축적된 한국‘태양광 발전’ 개발 로드맵 통해장기 운용 가능한 기술 축적을 연초부터 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구상이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합병이 발표되면서 우주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대 100만기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제시된 것이다. 100만기 위성은 과장된 숫자라는 분석과 함께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비경제적이며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 ‘주꾸미·도다리’ 제철···보령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봄 축제 개막
    ‘주꾸미·도다리’ 제철···보령 무창포, ‘바닷길 열리는’ 봄 축제 개막

    충남 보령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창포항과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2026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창포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봄철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를 앞세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관광객·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꾸미와 도다리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 ‘1분’에 담긴 위기·절정·결말…충무로 감독들도 뛰어든 ‘숏드라마’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을까
    ‘1분’에 담긴 위기·절정·결말…충무로 감독들도 뛰어든 ‘숏드라마’ 한국에 뿌리내릴 수 있을까

    숏드라마 앱의 첫 화면은 기존 OTT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 편을 누르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1분 남짓한 회차 속에서 인물 소개는 자막으로 처리되고, 발단 전개가 생략된 채 곧바로 갈등과 위기가 이어진다. 급한 전개에 묘한 위화감이 들다가도 금세 빠져들어 화면을 넘기게 된다. 최근 국내에서 ‘숏드라마’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와 전통적인 드라마 문법에서 벗어난 듯한 B급 전개방식 등으로 한때 ‘불량식품’ 콘텐츠로 여겨졌던 숏드라마가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 BTS 복귀공연 종합안내 페이지 공개···서울광장·서울갤러리 라운지 운영
      BTS 복귀공연 종합안내 페이지 공개···서울광장·서울갤러리 라운지 운영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복귀공연을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종합 안내 페이지가 개설됐다. 서울시는 공연을 찾는 관람객에게 꼭 필요한 교통·안전·편의시설 정보를 통합 안내하는 종합안내 페이지(seoul.go.kr/welcome2026)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안내 페이지에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 정보, 임시 우회 버스 노선, 차량 통제 구간, 반입 불가 품목, 화장실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영어·중국어(간번체)·일본어 번역 페이지도 운영된다. 누리집만이 아니라 현장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 외벽 현수막과 티켓부스 광고지에 큐알(QR)코드를 삽입했다.

    • 오래된 노동자 구내식당 쾌적하게 바꾼다···광주시 시설 개선 지원
      오래된 노동자 구내식당 쾌적하게 바꾼다···광주시 시설 개선 지원

      광주시가 노후 산업단지 기업들의 구내식당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식당 환경을 개선해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17일 “노후 산업단지 노동자의 복지와 근무 환경을 위해 ‘구내식당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의 오래된 구내식당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 성수동서도 벌써 줄선다···‘두쫀쿠’ 다음 타자로 유통업계가 점찍은 '이것'
      성수동서도 벌써 줄선다···‘두쫀쿠’ 다음 타자로 유통업계가 점찍은 '이것'

      국내 유통가에 ‘버터떡’ 바람이 불고 있다. SNS 등을 통해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잇는 후속 디저트로 주목받으면서 업체들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 중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버터떡 제품(사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다. 찹쌀가루를 사용한 반죽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에서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 성수동 등 일부 카페에선 버터떡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 다른 삶, 닮은 상처, 절망을 품은 두 여자의 위험한 재회···연극 ‘말벌’
    다른 삶, 닮은 상처, 절망을 품은 두 여자의 위험한 재회···연극 ‘말벌’

    학창 시절 이후 20년 만에 만난 두 여자, 헤더와 카알라 사이에는 반가움보다 묘한 공기가 감돈다.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는 소녀 시절이란 대개, 지워지지 않는 ‘흑역사’ 하나쯤은 품고 있기 마련이니까. 서로의 근황과 안부를 묻던 대화는 예상치 못한 헤더의 제안으로 방향을 바꾼다. “남편을 죽여줘.” 두 여고 동창생의 만남은 미스터리한 긴장감에 휩싸이고, 묻혀 있던 과거의 사건과 기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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